
성모자와 세례자 성 요한, 복음사가 성 요한
상세 정보
이야기
프레스코는 자기 날짜를 지니고 있다. 그려진 건축 위로 MCCCCLXXXV DIE X OCTVB, 곧 1485년 10월 10일이라는 글이 지나간다. 이 건물에 딸린 산타 마리아 디 브레라 성당의 제의실을 위해 그려져 문 위에 놓였다. 성모 위의 우물천장이 그토록 가파르게 뒤로 물러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포파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사람에 맞추어 원근법을 짰다. 앞쪽 난간에는 기하학 무늬 양탄자가 걸쳐져 있고 바람에 들린다. 그런 양탄자는 동지중해에서 베네치아를 거쳐 롬바르디아로 들어왔고 한 집안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값나가는 물건에 속했다. 화가들이 신앙의 화면에 그것을 끌어들인 까닭이다. 밀라노에서 이 프레스코가 양탄자의 성모로 불려온 것도 그 한 장 때문이다. 아기의 발은 그려진 난간을 넘어 건축 바깥으로 나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