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phael · PD
촛대의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1513년 무렵 라파엘로는 일에 파묻혀 있었다. 로마에서 바티칸 서명의 방 벽화를 지휘했고,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죽은 뒤에는 새 교황 레오 10세를 섬겼는데, 한 사람의 손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주문이 많았다. 그래서 그는 큰 공방을 거느렸고, 이 원형화가 바로 그 사정을 보여 준다. 성모와 아기는 라파엘로 자신의 붓이지만, 양옆에서 촛대를 든 두 천사는 조수들이 그렸다. 좌우의 촛대라는 주제는 드문 것으로, 고대 로마 황제의 도상에서 유래한다. 그 형상은 라파엘로가 로마에서 날마다 보던 것으로, 그리스도와 마리아를 하늘의 왕과 여왕으로 빗댄다. 1901년 헨리 월터스가 이 그림을 사들였고, 북미의 소장품에 들어간 최초의 라파엘로 성모상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