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자와 성인들

성모자와 성인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22
기법
패널에 유채
크기
29.5 × 22.8 cm

이야기

종이 한 장보다 조금 클 뿐인 이 작은 패널은 어머니 성 안나의 무릎에 앉은 성모를 그리고, 그 사이에 아기 예수를 두었습니다. 성 안나의 손을 보십시오. 아이에게 버찌 몇 알을 건네고 있습니다. 당시의 상징에서 버찌는 그리스도가 수난 때 흘릴 피를 뜻했으니, 소박한 가정의 몸짓 하나가 다가올 이야기 전체를 조용히 품고 있는 셈입니다. 한쪽에는 독수리와 두꺼운 책을 든 복음사가 요한이 서 있고, 다른 쪽에는 마리아의 아버지 요아킴이 동방식 복장으로 자리합니다. 그 뒤로 마촐리노는 즐겨 지어낸 정교한 조각 건축을 쌓아 올립니다. 이 그림은 1522년 무렵, 작은 작품을 가까이서 음미하기 좋아하던 페라라 수집가들을 위해 그려졌습니다. 그림은 가는 길에 작가를 잃을 뻔했습니다. 18세기 목록은 이를 화가 가우덴치오 페라리의 작품으로 적었고, 뒤에 학자들이 마촐리노에게 되돌려 주었습니다. 1598년 페라라가 교황에게 넘어가고 에스테 가문의 소장품이 흩어지자, 이런 패널들은 남쪽으로 흘러 결국 메디치 가문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페라라의 작은 소품 그림이 피렌체에 오게 된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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