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의 경배

목자들의 경배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20
기법
패널에 유채

이야기

마촐리노는 보통 군중의 화가로, 작은 패널을 가장자리까지 북적이는 인물들로 채웁니다. 이 성탄 장면은 그 반대입니다. 분위기는 고요하고 소박하며, 색은 부드럽고 어딘가 롬바르디아풍입니다. 목자들은 맨땅에 무릎 꿇은 채 지극히 인간적인 정을 드러냅니다. 한 수도사가 테라스에서 몸을 내밀어 바라보고, 생기 넘치는 천사 몇이 위를 맴돌며 그중 하나가 갓난 아기 앞에 몸을 굽힙니다. 이 겸허한 정서는 이 패널이 어디에 걸릴지를 일러 줍니다. 아마도 수도원을 위한 것으로, 기도와 조용한 응시를 위해 독일과 플랑드르의 신심화 방식으로 그려졌을 것입니다. 인물들 뒤로는 나무 무리가 멀리 옅어지며 산기슭의 작은 마을로 이어지고, 흩어진 폐허 몇은 라파엘로의 착상을 퍼뜨린 볼로냐 판화가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의 판화에서 마촐리노가 옮겨 온 것입니다. 그는 이 그림을 1520년대 초 페라라에서 그렸고, 그곳에서 알폰소 데스테 공작을 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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