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Everett Millais · PD
마리아나
상세 정보
이야기
밀레이가 1851년에 그린 이 여인은 테니슨의 시에서 걸어 나왔다. 지참금을 잃은 뒤 약혼자에게 버림받고, 오지 않을 사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마리아나다. 수를 놓다 지친 그녀가 허리를 뒤로 젖히며 뻐근함을 푸는 찰나를 화가는 포착했다. 창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색색으로 빛나고, 바닥에는 가을 낙엽이 쌓여 시간이 흘렀음을 말한다. 그 낙엽 사이로 작은 쥐 한 마리가 지나가는 모습까지, 화가는 놓치지 않고 그려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