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르톨로메오의 순교

Jusepe de Ribera · PD

성 바르톨로메오의 순교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35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이야기

바르톨로메오는 그리스도의 사도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전승에 따르면 산 채로 살가죽이 벗겨져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후세페 데 리베라는 1635년경, 당시 스페인의 지배 아래 있던 나폴리에서 이 작품을 그렸다. 그는 그곳에서 카라바조를 따라 깊은 그늘과 가차 없는 사실주의로 들어간 화가들 가운데 가장 매서운 한 사람으로 이름을 얻고 있었다. 리베라는 칼이 닿기 직전의 성인을 포착한다. 밧줄에 끌어올려진 채, 늙은 몸은 어둠 속에서 우리 쪽으로 밀려 나온다. 실제 노인의 근육과 그 긴장을 리베라는 조금도 감추지 않는다. 바로 이 육체의 고통이야말로 종교개혁 이후 가톨릭 교회가 종교화에 요구한 것이었다. 신앙을 먼 것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느끼게 하는 그림이다. 곧 닥칠 형벌의 도구들은 그의 손 가까이 놓여, 그가 목숨을 바친 그 표징처럼 서로 엇갈려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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