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Cézanne · PD
우유통과 사과
상세 정보
이야기
1879년 4월부터 1880년 3월까지 세잔은 파리 남동쪽, 센강 가의 작은 도시 믈룅에서 살았습니다. 탁자 뒤로 보이는, 잎사귀가 드문드문 흩어진 벽지는 그 집의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같은 벽지가 이 시기의 정물화 여러 점에 등장하고, 때로는 일부가 덧칠되어 가려져 있습니다. 그 앞에 세잔은 우유 통, 구겨진 흰 냅킨, 작은 빵, 사과 몇 개를 놓았습니다. 화면은 가로 띠처럼 나뉘고, 천과 우유 통, 벽의 차가운 파란색이 과일의 노랑, 주황, 빨강과 맞섭니다. 단축법으로 비스듬히 그려진 빵은 구겨진 천이 만드는 대각선과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이 그림은 뒷날 미국 방송사 CBS를 오랫동안 이끈 윌리엄 S. 페일리의 소장품이 되었고, 그의 컬렉션과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