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미네르바가 마르스로부터 평화를 지키다
상세 정보
이야기
루벤스는 1629년 그림을 그리러 런던에 온 것이 아니라 외교관으로 왔다. 에스파냐 국왕의 사절로서 에스파냐와 잉글랜드 사이의 평화를 중재하는 임무였다. 협상이 이어지는 동안 그는 이 커다란 우의화를 그려 잉글랜드 왕 찰스 1세에게 선물했다. 중앙에는 평화의 여신이 앉아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그 주위로 과일과 황금과 음악이 흘러넘친다. 뒤에서는 투구를 쓴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가 무장한 전쟁의 신 마르스를 어둠 속으로 밀어낸다. 이쪽을 바라보는 아이들은 실재했던 인물로, 루벤스가 런던에서 묵던 발타자르 게르비어의 자녀들이다. 임무는 성공했고, 1630년 11월 두 나라는 평화 조약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