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mes McNeill Whistler · PD
플로렌스 레일런드 양
상세 정보
이야기
이 화폭에는 다른 그림이 깔려 있다. 휘슬러는 모델이자 반려였던 모드 프랭클린의 전신상이 그려져 있던 캔버스 위에 이 초상을 마무리했다. 주문은 1873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리버풀의 선주 프레더릭 레일런드는 당시 휘슬러의 가장 큰 후원자였고, 플로렌스는 리버풀 근교의 가족 저택 스피크 홀에서 두 해 겨울에 걸쳐 앉아 주었다. 관계를 끊은 것은 식당이었다. 1876년과 1877년 휘슬러는 집주인이 없는 사이 레일런드의 런던 식당을 파랑과 금빛 공작으로 뒤덮고 2,000기니를 청구했다. 레일런드가 지불한 것은 1,000파운드, 그것도 기니가 아니라 파운드였다. 장인에게 값을 치르는 방식이었다. 초상은 몇 해 동안 화실에 미완으로 남아 있다가 1884년 무렵 레일런드가에 전해졌다. 처음 앉았을 때 13세나 14세였던 플로렌스는 그때 25세 안팎이 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