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omas Gainsborough · PD
윌리엄 핼릿 부부(‘아침 산책’)
상세 정보
이야기
게인즈버러는 이 두 사람의 초상을 1785년, 윌리엄 핼릿과 엘리자베스 스티븐의 결혼에 부쳐 그렸습니다. 신랑도 신부도 모두 21세였고, 어쩌면 혼례 의상을 그대로 입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팔짱을 끼고 느긋한 아침 걸음을 옮기는 두 사람 곁에는 복슬복슬한 스피츠가 따라 걷습니다. 가볍고 공기 같은 붓질에는 반 다이크와 바토를 향한 존경이 배어 있는데, 이는 게인즈버러 만년의 화풍입니다. 화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은 세 해 남짓뿐이었습니다. 그림이 축복한 이 결혼은 오래 이어졌습니다. 윌리엄 핼릿은 유언에 아내와 거의 48년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