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88년 스페인 무적함대와의 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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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588년 여름, 스페인 무적함대는 영국과 네덜란드의 배들과 맞붙었습니다. 보르게세 미술관은 이 그림이 1588년에서 1590년 사이, 해전 소식이 아직 생생할 때 그려졌다고 봅니다. 화가는 조심스럽게 헨드릭 코르넬리스 브롬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전투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듯 그렸는데, 미술관은 이런 시점을 대 피터르 브뤼헐의 본보기와 연결합니다. 그 높이에서 보면 선체 사이로 번지는 화약 연기, 물에 떠 있는 부러진 활대, 사람들로 가득 찬 작은 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 구석에는 지금도 444라는 숫자가 읽히는데, 1693년 로마의 보르게세 가문 저택에서 작성된 목록의 번호입니다. 미술사학자 크리스티나 헤르만 피오레는 이 그림이 아마 로마에서 페르디난도 데 메디치 추기경을 위해 그려졌고, 뒤에 이 컬렉션을 세운 시피오네 보르게세 추기경에게 넘어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