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메르손

Henri Matisse · PD

올가 메르손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1
기법
캔버스에 유화
유형
회화
크기
99.7 × 80.6 cm

이야기

1911년 여름, 마티스는 지중해 연안의 콜리우르로 내려가 자신의 개인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을 그리기 시작했다. 올가 메르손은 러시아 출신 화가로, 모스크바에서 그림을 배우고 뮌헨에서 칸딘스키에게 사사한 뒤, 마티스가 파리에서 운영하던 작은 학교로 찾아왔다. 지금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엉덩이와 허벅지를 가로지르는 두 개의 짙은 곡선이다. 옷도 그림자도 아니다. 마티스는 얼굴과 목과 팔을 그렸다가 물감을 긁어내고 다시 그렸으며, 이 무거운 검은 선만은 남겨 화면 안에 인물을 붙들어 두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작업 그 자체의 흔적, 캔버스 위에서 내려졌다가 번복된 결정들의 기록이다.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이상으로 가까웠고, 여러 해가 지난 뒤에도 그는 그녀를 따뜻하게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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