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Brueghel the Elder · PD
저승의 오르페우스
상세 정보
이야기
16세기 끝 무렵 이탈리아 수집가들은 플랑드르의 지옥 그림을 즐겨 사들였다. 보스와 이 화가의 아버지가 퍼뜨린 괴물들을, 책상 위에 둘 만한 작은 화면으로 보고 싶어 했다. 얀 브뤼헐은 1592년부터 1596년까지 이탈리아에 머물렀고, 이 구리판 왼쪽 아래에 서명과 1594년이라는 연도를 남겼다. 크기는 27 곱하기 36센티미터 남짓이다. 오르페우스가 하프를 켜며 옥좌에 앉은 저승의 왕 플루톤과 프로세르피나에게 아내 에우리디케를 돌려 달라고 청하고, 두 사람은 그 일을 의논하는 중이다. 이 구리판은 오랫동안 '지옥의 브뤼헐'로 불린 형 피터르 브뤼헐의 작품으로 올라 있다가, 밀라노 암브로시아나의 지옥 장면과 비교되면서 얀에게 돌아왔다. 1704년 우피치에서 확인되고 1928년부터 피티 궁전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