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ilko · PD
로마 시골 풍경. 올레바노에서 바라본 프레네스티니 산맥
상세 정보
이야기
코로가 이탈리아에 도착했을 무렵, 로마 동쪽의 산골 마을 올레바노는 여름마다 화가들로 붐볐고, 그 대부분은 독일인이었습니다. 이들은 카사 발디라는 시골 여관에 묵으며 주변의 바위산과 참나무 숲, 산줄기를 그리러 나갔습니다. 코로도 이곳에서 작업했으며, 올레바노에서 그린 그의 소묘에는 1827년과 1828년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높이 20센티미터가 채 안 되고 폭은 45센티미터쯤 되는 이 길쭉한 캔버스는 마을에서 프레네스티니 산맥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산등성이는 어둡고 평평하게 칠해져 거의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그 위의 구름은 두꺼운 흰 물감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오른쪽 아래 구석에서는 밝은 길 하나가 비탈을 가로지릅니다. 카사 발디는 지금도 남아 있으며, 오늘날 로마 독일 아카데미가 예술가들의 숙소로 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