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말을 탄 펠리페 2세
상세 정보
이야기
18세기에 누군가 이 캔버스의 위아래에 천을 덧대 크기를 키웠고, 2009년 복원 때 덧댄 부분을 틀 뒤로 접어 넣어 원래 화면으로 되돌렸다. 그림 속 펠리페 2세는 1598년에 죽었으니 루벤스가 본 적 없는 인물이다. 말과 갑옷 입은 몸은 얀 페르메이언이 밑그림을 그린 튀니스 원정 태피스트리에서 가져왔는데, 거기 그려진 사람은 펠리페의 아버지 카를 5세다. 얼굴은 1551년 티치아노가 그린 갑옷 차림의 펠리페 2세 초상에서 왔고, 루벤스는 1628년과 1629년 마드리드에 머무는 동안 그 그림을 모사했다. 두 얼굴의 크기와 비례가 너무 정확히 맞아 기계적인 전사를 썼으리라 본다. 그 무렵 펠리페 4세는 왕궁마다 가족의 기마상을 걸고 있었고, 빠진 사람이 할아버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