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Goya · PD
갈색 외투를 입은 남자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910년 2월, 보스턴 미술관이 헌팅턴 애비뉴의 새 건물로 옮긴 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을 때, 보스턴의 수집가 헨리에타 피츠가 관장에게 편지를 보내 그녀의 표현대로 지금 알링턴 거리 킴볼 화랑에 걸려 있는 고야의 초상화를 기증하겠다고 했다. 미술관은 이를 받아들였고, 그림은 그 뒤로 줄곧 보스턴에 있다. 모델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남자는 안락의자에 꼿꼿이 앉아 금빛 테두리를 두른 흰 셔츠 위에 짙은 갈색 상의를 입고, 단색의 어두운 배경 앞에 있다. 두 손은 모두 상의 안에 넣어 감추었다. 아라곤 고야 재단의 작품 목록이 소개하는 설명 가운데 하나는, 손을 그리면 초상화 값이 올라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제작 시기는 1797년에서 1800년 무렵으로 보며, 고야의 주요 작품 목록들은 모두 이 그림을 그의 진작으로 인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