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초상, 클라라 푸르망으로 추정

Anthony van Dyck / Peter Paul Rubens · PD

여인의 초상, 클라라 푸르망으로 추정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30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14.5 × 90.5 cm

이야기

1630년 12월, 아내를 잃은 53세의 루벤스는 안트베르펜의 부유한 비단·태피스트리 상인의 딸 헬레나 푸르망과 재혼했다. 신부는 16세였다. 비슷한 무렵 그려진 이 초상화의 여인은 헬레나의 언니 가운데 한 사람인 클라라 푸르망으로 추정되며, 신부보다 21살 위였다. 이 추정이 맞다면 짝을 이루는 초상화 속 남자는 그녀의 남편인 안트베르펜 상인 페터르 반 헤케이고, 화가는 막 가족이 되었거나 곧 가족이 될 부부를 그린 셈이다. 조각 장식이 있는 팔걸이의자에 앉은 그녀는 윤기 도는 검은 옷에 넓은 주름 깃을 달았고, 목과 귀에는 진주를, 손에는 타조 깃털 부채를 들었다. 뒤로는 붉은 휘장이 기둥에서 걷혀 있고, 그 너머로 돛단배가 떠 있는 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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