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phael · PD
청년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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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라파엘로가 서른 무렵 그린 이 젊은 남자의 초상은 화가 자신의 모습일 수 있다고 오래 여겨져 왔다. 폴란드 차르토리스키 가문이 소장하던 이 그림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가 약탈해 갔고, 전쟁이 끝난 뒤 자취를 감췄다. 지금까지도 행방이 밝혀지지 않아, 전쟁 중 사라진 가장 중요한 회화로 꼽힌다. 그래서 오늘날 남은 것은 낡은 흑백 사진들뿐이다. 사진 속 청년은 한 손을 가슴에 얹고 어깨 너머로 관람자를 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