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ian · PD
베네데토 바르키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베네데토 바르키는 피렌체 사람으로, 고향의 역사를 쓰고 토스카나어를 연구했으며 미술론도 남긴 학자였다. 1536년부터 1540년 사이 베네치아에 머물렀는데, 티치아노가 이 초상을 그린 것도 아마 그때였을 것이다. 커튼 하나, 기둥이 선 받침대, 손에 든 작은 책만으로 품위 있는 공간이 암시된다. 절제되었으면서도 당당한 이 구성은 이후 몇 세기 동안 귀족 초상화의 본보기가 되었다. 그림 자체도 여러 주인을 거쳤다. 1636년에는 베네치아의 수집가 바르톨로메오 델라 나베의 것이었고, 1649년까지 잉글랜드의 해밀턴 컬렉션에 있다가, 1659년 빈의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 소장품 목록에 올랐다. 'Titianus f'라는 서명은 오른쪽 기둥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