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브루크만-뵈클린의 초상

클라라 브루크만-뵈클린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6

이야기

여기 그려진 인물은 화가의 딸 클라라로, 1876년에 신화 속 인물이 아니라 꾸밈없는 초상으로 담겼습니다. 이 무렵 뵈클린 가족은 피렌체에 살고 있었고, 클라라는 자녀들 가운데 작업실에 가장 자주 드나들며 이후 여러 해 동안 거듭 아버지 앞에 앉아 준 딸이었습니다. 제목에 붙은 겹성 브루크만-뵈클린은 그녀가 훗날 쓰게 되는 성입니다. 이 그림 속에서 그녀는 그저 그녀 자신으로, 평상복 차림으로, 마침 직업이 화가였던 아버지의 눈에 비친 모습입니다. 그가 피렌체 시절 쏟아내던 인물로 붐비는 신화화들 사이에서, 이처럼 담백한 가족 초상은 오히려 그의 이젤 위에서 드문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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