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ian · PD
제롤라모(?) 바르바리고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젊은 티치아노가 그린 이 남자의 초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면 앞으로 불쑥 나온 푸른 누비 소매다. 난간 너머로 팔을 걸친 이 자세와 손에 잡힐 듯한 옷감의 질감은, 뒷날 렘브란트가 자신의 자화상에서 그대로 빌려 쓸 만큼 인상적이었다. 한때 시인 아리오스토를 그린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지금은 티치아노 집안과 가까웠던 바르바리고 가문의 인물로 본다. 난간에 적힌 T.V.는 티치아노 베첼리오의 머리글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