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탕스 드 보아르네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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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곱슬머리에 꽂은 진주들은 왕실 보석인 티아라를 이룬다. 그 주인은 나폴레옹의 의붓딸 오르탕스 드 보아르네다. 1806년 6월 나폴레옹이 동생 루이, 곧 그녀의 남편을 홀란트 왕위에 앉히면서 그녀는 거의 알지 못하는 나라의 왕비가 되었다. 결혼 생활은 불행했고, 1807년 5월에는 네 살이던 맏아들이 헤이그에서 크루프로 세상을 떠났다. 그 뒤 그녀는 주로 프랑스에서 지냈고, 1810년에 돌아왔을 때도 오래 머물지 않았다. 지로데는 1805년에서 1809년 사이에 이 그림을 그렸다. 어깨 너머로는 어두운 숲 골짜기에 가느다란 폭포가 떨어진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1998년 이 초상화를 사들였을 때, 미술관 소식지는 '마지못해 왕비가 된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