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Goya · PD
스페인 왕자 안토니오 파스쿠알의 초상(1755-1817)
상세 정보
이야기
1800년 고야는 아란후에스에서 왕실 사람들을 한 명씩 불러 얼굴만 작은 캔버스에 사생했다. 큰 가족 초상의 구성은 뒤로 미루고 머리부터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이 그림이 그런 자리에서 나온 한 점이다. 그려진 사람은 카를로스 4세의 동생 안토니오 파스쿠알 왕자로, 완성된 가족 초상에서는 뒷줄에 반쯤 가려진 채 서 있다. 여덟 해 뒤 페르난도 7세가 나폴레옹을 만나러 바욘으로 떠나자 마드리드에 남아 정부 평의회를 이끈 사람이 이 왕자였다. 1808년 5월 2일 봉기가 일어나고 며칠 뒤 그도 짧은 작별 쪽지를 남기고 도시를 떠났다. 가슴에는 성 야누아리오 훈장과 카를로스 3세 훈장의 표장이 보이고, 물감은 묽고 빠르게 올려져 아직 작업용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