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ille Pissarro · PD
미네트라고 불린 잔 피사로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72년 피사로 가족은 파리 북서쪽 우아즈 강가의 소읍 퐁투아즈로 옮겨 그곳에서 열 해를 보냈다. 모델은 대개 집안 식구였고, 아이들 가운데 가장 자주 그려진 쪽은 둘째 딸 잔라셸, 집에서 미네트라고 부르던 아이였다. 평소 아이들은 텃밭이나 울타리가 있는 풍경 속에 슬쩍 들어가 있을 뿐인데, 그해에는 제대로 앉혀놓고 그린 초상이 여러 점 나왔고 이 그림도 그중 하나다. 두 해 뒤 그는 열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자른 앓는 딸을 다시 그렸고, 그 화폭은 끝내 마무리하지 않았다. 미네트는 1874년 4월 6일 퐁투아즈에서 아홉 번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파리에서 첫 인상주의 전시가 문을 연 것은 그로부터 아흐레 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