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phael · PD
레오 10세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518년, 라파엘로는 교황 레오 10세를 그렸습니다. 피렌체를 지배한 메디치 가문 출신으로, 로마를 예술의 중심으로 키운 인물이죠. 하지만 이건 한 사람의 초상이 아니라 가문의 초상입니다. 교황 뒤에는 사촌 두 명이 서 있는데, 그중 왼쪽의 줄리오 데 메디치는 훗날 교황 클레멘스 7세가 됩니다. 라파엘로는 근시였던 레오의 특징까지 살렸습니다. 손에 쥔 돋보기, 펼쳐진 채색 필사본, 반짝이는 종과 붉은 벨벳의 질감이죠. 이 그림이 완성되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라파엘로는 서른일곱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