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자 슈미트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은 뵈클린이 그린 가장 이른 얼굴 가운데 하나로, 1849년 그가 스물두 살이던 때, 훗날 그의 이름이 지니게 될 섬들과 바다 생물에서는 아직 멀리 떨어져 있던 시절의 작품입니다. 젊은 여인은 그의 약혼자 루이자 슈미트입니다. 정성스럽고 꾸밈없는 초상으로, 아직 기량을 갈고닦던 화가의 손에서 나온 것입니다. 얼마 뒤 뵈클린은 태어난 도시 바젤을 떠나 로마로 갔습니다. 루이자는 약 1년 뒤인 1850년 무렵 세상을 떠났고, 그 소식은 이탈리아에 있던 그에게 닿았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1853년 이탈리아 여인 안젤라 파스쿠치와 결혼해 대가족을 이루었습니다. 50센티미터가 채 안 되는 이 작은 초상은 그 모든 일에 앞서, 함께 늙어 가기를 바랐던 여인의 얼굴을 담아낸 젊은이의 손으로 그려져 바젤에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