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van Eyck · PD
마르하레타 판 에이크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얀 반 에이크가 자기 아내 마르하레타를 그렸다. 1439년, 화가가 세상을 떠나기 두 해 전의 일이다. 초상화란 대개 값을 치른 후원자를 위한 것이던 시대에, 누구의 주문도 아닌 아내의 얼굴을 이렇게 정성껏 그린 것은 드문 일이었다. 원래 액자에는 그림을 마친 날짜와 함께 그녀의 나이가 서른셋이라고 적혀 있었다. 붉은 옷과 뿔처럼 양옆으로 틀어 올린 머리 장식, 살짝 지친 듯한 눈매까지 반 에이크는 미화하지 않고 담담히 옮겼다. 이 그림은 부부가 살던 도시 브뤼헤에 지금도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