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 PD
마리 르 쾨르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70년 7월 프랑스가 프로이센에 전쟁을 선포했고, 29세의 르누아르는 기병 연대에 징집되어 남서부로 보내졌다. 그 해에 그린 이 작은 초상의 주인공은 마리 르 쾨르, 건축가 샤를 르 쾨르의 딸이다. 르 쾨르 집안은 그림이 팔리지 않던 시절의 르누아르에게 초상과 장식화를 맡기고 시골집에 머물게 해준 거의 유일한 후원자였고, 그 관계는 오래 이어졌다. 끝은 1874년에 편지 한 통으로 왔다. 16세가 된 마리와 화가 사이에 오간 편지가 가족의 손에 들어갔고, 전하는 이야기에 따라 편지를 쓴 쪽이 르누아르라고도 하고 마리라고도 한다. 그 뒤로 르누아르는 이 집안 사람을 다시 그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