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ego Velázquez · PD
세바스티안 데 모라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펠리페 4세의 궁정에는 '즐거움을 위한 사람들'이라 불리던 이들이 있었다. 웃음거리로 곁에 두었던 난쟁이와 어릿광대들이다. 궁정화가 벨라스케스는 그들 몇 사람을 그렸는데, 거기에 조롱은 없다. 이 초상은 오랫동안 세바스티안 데 모라라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1643년부터 펠리페 4세를 섬긴 궁정의 난쟁이다. 다만 프라도 미술관은 지금 그 이름이 정말 맞는지 의심하고 있다. 제작은 1644년 무렵이다. 남자는 바닥에 그대로 앉아 두 다리를 앞으로 뻗고, 붉은색과 짙은 녹색 옷을 걸쳤다. 움켜쥔 두 주먹을 무릎에 얹은 채 이쪽을 똑바로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