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shua Reynolds · CC-BY-SA-3.0
영국 해군 제독 에드워드 휴스 경의 초상 (1717/1720–1794)
상세 정보
이야기
1782년과 1783년, 에드워드 휴스는 영국 동인도 함대를 이끌고 인도와 실론 앞바다에서 프랑스의 쉬프랑 제독과 다섯 차례 맞붙었다. 승패가 갈린 싸움은 하나도 없었고, 두 함대는 수리를 마치면 다시 바다로 나갔다. 1784년 본국으로 돌아온 그는 나포한 배와 화물의 몫으로 해군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어 있었다. 초상을 맡은 사람은 왕립미술원 초대 원장 조슈아 레이놀즈, 당시 63세였다. 레이놀즈는 1786년과 이듬해에 걸쳐 이 제독의 초상을 여러 점 그렸고 이 그림도 그중 하나다. 해군 정복은 반듯하게 그렸으나 얼굴은 미화하지 않았고, 배경에는 말년의 군인 초상에 즐겨 쓰던 어둡고 흐린 하늘을 두었다. 휴스는 1794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태어난 해가 1717년인지 1720년인지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