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6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60.1 × 45.6 cm

이야기

1886년 파리, 화가 페르낭 코르몽의 화실입니다. 외국인이면서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도 많아 눈에 띄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서른셋의 네덜란드인과 스물여덟의 오스트레일리아인입니다. 거기서 우정이 생기고, 이 초상도 생겼습니다. 존 러셀은 사진처럼 차분한 방식으로 빈센트 반 고흐를 그렸고, 얼굴과 손에만 가벼운 붓질을 남겼습니다. 물감은 그 뒤로 어둡게 가라앉았습니다. 러셀의 작업실에서 반 고흐를 만난 영국 화가 아치볼드 하트릭은 파란 줄무늬 양복을 입은 초상이었다고 회고했고, 화면 아래쪽 가장자리에서는 그 파란 줄 몇 개를 지금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머리 위쪽에 빨간 글씨로 빈센트에게, 우정을 담아라는 글귀가 쓰여 있던 것도 밝혀졌습니다. 반 고흐는 이 그림을 아꼈고, 여러 해 뒤 테오에게 러셀이 그린 자기 초상을 잘 보관해 달라고, 자기에게 뜻이 큰 그림이라고 편지에 썼습니다. 작품은 1962년까지 가족이 지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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