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bert Bierstadt · PD
태평양 연안의 퓨젓 사운드
상세 정보
이야기
1870년, 앨버트 비어슈타트는 이 태평양의 폭풍우를 그렸지만 그때까지 퓨젓 사운드에 가 본 적이 없었다. 주문한 이는 뉴욕 상인 에이비얼 애벗 로로, 대중국 무역으로 부를 쌓은 인물이었다. 화가는 이 만을 오직 다른 사람이 글로 적어 준 묘사만으로 되살렸다. 그래서 화면은 유난히 극적이다. 흰 파도가 기슭에 부서지고, 어두운 구름이 갈라지며 그 사이로 저무는 해가 비쳐 든다. 앞쪽에 비어슈타트는 치누크 원주민들을 그려 넣었는데, 통나무배를 타고 고기잡이에서 돌아오며 연어가 담긴 바구니를 들고 있다. 그 시절 동부 사람들은 이런 거대한 서부 풍경을 마치 눈앞을 그대로 옮긴 것처럼 열심히 들여다보았고, 그것이 멀리 떨어져 그려졌다는 사실은 개의치 않았다. 오늘날 이 그림은 바로 그 퓨젓 사운드에 면한 도시 시애틀의 시애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