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ille Pissarro · PD
베르사유 가도, 루브시엔, 비 효과
상세 정보
이야기
스털링 클라크와 프랜신 클라크 부부는 1955년 매사추세츠주 윌리엄스타운에 미술관을 열기 전에 이미 이 그림을 가지고 있었다. 그림 속은 1870년, 파리 근교 루브시엔의 베르사유 가도에 비가 내리는 잿빛 날이다. 해는 보이지 않고 나무는 앙상하며, 돌 포장길이 물기로 번들거린다. 그래도 사람들은 나와 있다. 왼쪽 담장 곁에는 흰 두건을 쓴 여인이 서 있고, 길 한가운데로 두 여인이 걸어 올라가며, 오른쪽에서는 실크해트를 쓴 남자가 개를 앞세우고 걷는다. 멀리에는 마차가 서 있다. 피사로는 이 길가에 살면서 날씨를 따라 몇 번이고 이 길로 돌아왔고, 여기서는 붓질을 하나하나 떼어 고르지 않게 얹었다. 1967년 이 그림은 뉴욕의 윌덴스타인 화랑에서 열린 클라크 미술관 명품전에 나갔다. 이 전시는 1966년 11월 아르노강 홍수로 피렌체가 물에 잠긴 뒤 만들어진 이탈리아 미술 구조 위원회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