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 PD
선원 소년(로베르 뉘네스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노르망디 해안, 흰 절벽 아래의 어촌 이포르. 1883년 여름 르누아르는 이곳에서 주문받은 초상화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파리의 은행원이자 화가 카미유 피사로의 사촌인 알프레드 뉘네스로, 두 자녀 알린과 로베르의 초상을 원했습니다. 작업은 순탄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8월 21일 르누아르는 친구에게 속을 뒤집어 놓는 개구쟁이 둘에게 매여 있다고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도 그림 속 로베르는 썰물에 드러난 바위 위에 의젓하게 서 있습니다. 한 손은 허리에 얹고, 다른 손에는 긴 막대를 쥐었습니다. 세일러복은 당시 부유한 집 아이들이 입던 옷이었고, 이 옷은 짙은 코발트블루에 소매에는 금색 닻, 주머니에는 흰 손수건, 베레모에는 빨간 방울이 달려 있습니다. 알린도 같은 여름, 양산 아래 선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