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o della Francesca · PD
산탄토니오 다폭 제단화
상세 정보
이야기
페루자의 산탄젤로 문 근처에는 프란치스코회 제3회에 속한 수녀들의 수도원이 있었다. 이 큰 제단화는 그 수녀들이 주문했고, 1468년에는 페루자 시가 비용을 보탰다. 그림은 벽처럼 쓰였다. 봉쇄 구역에 머무는 수녀들의 자리와 일반 신자들이 드나드는 교회 공간을 이 판이 갈라놓았다.
아래쪽은 금박 바탕에 칸을 나눈 옛 방식을 따른다. 가운데에 성모자가 앉고 양옆으로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와 세례자 요한, 성 프란치스코와 튀링겐의 엘리자베트가 선다. 그 위 첨탑부의 수태고지는 전혀 다른 공간을 연다. 기둥이 늘어선 주랑이 하나의 소실점을 향해 안쪽으로 깊이 물러나고, 천사와 마리아는 그 통로의 양 끝에 놓인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는 원근법을 다룬 이론서를 직접 쓴 화가이기도 했다. 맨 아래 프레델라의 작은 세 장면은 성 안토니오의 기적을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