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흔을 받는 성 프란치스코

성흔을 받는 성 프란치스코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37
기법
포플러 목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33 × 51 cm

이야기

이 프레델라의 세 장면은 모두 프란치스코회 성인들의 이야기다. 시에나 기도소에 이름을 준 베르나르디노도 프란치스코회 수사였고, 파도바의 안토니오도 그랬으며, 이 패널에는 수도회를 세운 창설자 자신이 등장한다. 1224년, 세상을 떠나기 두 해 전에 프란치스코는 토스카나 아펜니노 산맥의 바위산 라 베르나에 들어가 기도했다. 초기 전기 작가들에 따르면 그곳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모습을 지닌 여섯 날개의 천사 세라핌이 나타나, 그의 두 손과 두 발, 옆구리에 십자가의 상처를 남겼다.

베카푸미는 날카로운 회색 바위들 사이에 무릎을 꿇고, 하늘에 뜬 작은 붉은 세라핌을 향해 두 팔을 치켜든 프란치스코를 그렸다. 세라핌에게서 가는 빛줄기가 그에게로 내려온다. 오른쪽에는 책에 빠져 앉아 있는 또 한 명의 수사가 있는데, 전승에 따르면 산에 함께 있었던 동료로 흔히 레오 형제라고 본다.

이 패널들이 한때 그 아래에 놓여 있던 제단화, 베카푸미의 〈성모자와 성인들〉은 지금도 시에나의 산 베르나르디노 기도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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