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rea Mantegna · PD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성 야고보
상세 정보
이야기
이 프레스코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파도바 에레미타니 성당의 오베타리 예배당 벽 일부를 덮고 있던 그림으로, 만테냐가 스무 살을 갓 넘긴 1450년대 중반에 그렸다. 1944년 3월 11일 연합군의 폭탄이 성당에 떨어졌고 예배당은 무너졌다. 채색된 회벽은 잔해가 되어 벽에서 떨어져 나왔다. 수습된 파편은 8만 점 남짓으로, 원래 그림 면적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한다. 그림으로 남은 것은 사진이다. 전쟁 전에 알리나리 사진관이 예배당을 흑백으로 찍어두었고, 그 건판이 구도를 전한다. 로마식 개선문, 군기를 든 병사들, 그리고 예배당 바닥에 선 사람의 머리 위에서 장면이 시작되는 듯 보일 만큼 낮게 잡은 시점이 거기에 담겨 있다. 2006년에 수습된 파편들은 그 사진을 인쇄한 판 위에 제자리를 찾아 붙여졌다. 파도바에서 이 장면은 회색 화면에 작은 색 조각들이 박힌 모습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