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annes Vermeer · PD
성 프락세데스
상세 정보
이야기
1655년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은 페르메이르의 현존하는 가장 이른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초기 로마의 순교자 성녀 프락세디스가 피 묻은 순교자의 몸을 씻어 그 피를 항아리에 거두는 장면인데, 실은 피케렐리라는 이탈리아 화가의 그림을 페르메이르가 본떠 그린 것입니다. 오랫동안 진위 논란이 이어져 페르메이르의 작품인지 의심받았지만, 2014년 이후 경매사와 학계의 조사를 거쳐 2023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전시에서 진작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조용한 실내화로 유명한 화가의 뜻밖의 종교화인 셈입니다. 지금은 도쿄 국립서양미술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