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onzino · PD
성 세바스티아누스
상세 정보
이야기
브론치노가 메디치 궁정의 전속 화가가 되는 것은 1530년대 말의 일이고, 이 그림은 그보다 몇 해 앞선 1533년 무렵에 그려졌다. 당시 그는 페사로의 델라 로베레 궁정에서 일하다 피렌체로 막 돌아온 참이었고, 스승 폰토르모의 화법에서 조금씩 떨어져 나오고 있었다. 색은 덜 투명해지고, 인체는 공간 안에 움직임 없이 단단하게 놓인다. 그림 속 젊은 남자는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모습을 빌려 그려졌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주문자가 성인으로 분해 초상을 남기는 일이 드물지 않았다. 자세와 옷 주름은 브론치노가 폰토르모와 함께 작업한 카포니 예배당의 복음사가 마태와 거의 그대로 겹친다. 그가 누구였는지는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고, 이 패널은 1984년 이탈리아 리에티의 개인 소장품에서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으로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