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François Millet · PD
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90년대 초, 화가의 동생 피에르 밀레는 형 장프랑수아의 작품을 팔 곳을 찾아 뉴욕과 보스턴을 찾았다. 이미 밀레의 그림을 가진 미국 수집가들이 그 대상이었다. 이 자화상은 피에르가 물려받은 것으로, 1893년 보스턴 미술관이 여러 후원자의 기부금을 모은 3000달러에 그에게서 사들였다. 밀레가 이 그림을 그린 것은 1840년이나 1841년 무렵, 스물여섯 살쯤이었다. 몇 해 동안의 파리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 셰르부르에서 초상화가로 자리 잡으려 애쓰던 때다. 그는 우리를 똑바로 바라본다. 긴 갈색 머리를 옆으로 가르고, 짧은 턱수염을 기르고, 검은 웃옷의 단추를 목까지 채웠다. 강한 빛이 얼굴에 떨어지고 나머지는 모두 짙은 갈색 그늘 속으로 가라앉는다. 미술관이 아는 밀레의 유화 자화상은 두 점뿐이며, 이 그림이 그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