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lippo Lippi · PD
일곱 성인
상세 정보
이야기
1449년 무렵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에 새 저택을 짓고 있었고, 그 장식을 위해 프라 필리포 리피에게 반달 모양 패널 두 점을 주문했다. 아마 문이나 침대 위에 걸렸을 것이다. 이것은 그중 하나로, 일곱 성인이 앉거나 서서 마치 한 가문의 단체 초상처럼 이야기를 나눈다. 실제로 그것은 일종의 가족 초상이기도 한데, 성인 하나하나가 메디치 가문 누군가의 세례명을 딴 것이기 때문이다. 화면 중앙의 세례자 요한은 가문의 부를 일군 조반니 디 비치를 나타내고, 그 곁의 의사 성인 코스마스와 다미아누스는 피렌체의 실력자 코시모를 가리킨다. 이 패널은 '수태고지'와 한 쌍을 이루며, 그 그림 역시 지금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