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 깎기

Jean-François Millet · PD

양털 깎기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52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0.7 × 24.8 cm

이야기

1853년 초, 파리의 주간지 《릴뤼스트라시옹》이 밀레의 소묘를 바탕으로 한 작은 목판화 열 점을 실었습니다. 〈들일〉이라는 연작으로, 낫질하는 남자, 건초를 뒤집는 여자, 아마를 두드리는 여자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중 한 장이 양털을 깎는 여인이었습니다. 같은 해 봄 밀레는 같은 주제를 유화로 그려 살롱에 냈고, 그것이 바로 이 그림입니다. 검은 모자를 쓴 남자가 커다란 통 위에 양을 가로로 눕혀 누르고 있고, 여인은 손가위를 쥐고 몸을 숙여 배 바로 옆을 깎고 있습니다. 이미 깎인 쪽은 연분홍 살갗이 드러나 있고, 잘라 낸 털은 통 가장자리에 늘어져 있습니다. 왼쪽 울타리 너머 농가 마당의 초가 지붕 아래에서는 나머지 양들이 차례를 기다립니다. 높이 40센티미터쯤 되는 작은 그림입니다. 그 무렵에는 어디서나 이렇게 손가위로 털을 깎았고, 기계 털깎이는 1880년대 말에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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