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 떼와 함께 있는 목동
상세 정보
이야기
1902년 이탈리아 정부는 보르게세 가문으로부터 소장품 전체를 사들였고, 미술관은 그 뒤로도 공공 재산으로서 작품을 늘려 갔습니다. 1922년에는 나폴리 화가 도메니코 브란디의 작은 캔버스 두 점을 한 점에 300리라씩 주고 샀습니다. 이 목동 그림과, 짝을 이루는 양치기 소녀 그림입니다. 그 전에 두 그림이 어디에 있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림은 18세기 초에 그려졌습니다. 양 떼가 햇볕을 피해 쉬는 중입니다. 양과 염소들은 풀밭에 엎드려 있고 갈색 양 한 마리만 서 있습니다. 파란 모자를 쓴 젊은 목동은 우리에게 등을 반쯤 돌린 채 앉아 있고, 곁의 그늘에는 개가 길게 누워 있습니다. 땅바닥에는 지팡이와 조롱박 물통이 보입니다. 뒤로는 육중한 암벽이 맑고 옅은 하늘을 배경으로 솟아 있는데, 이런 바위 배경은 브란디의 다른 그림에도 거듭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