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떼와 함께 있는 목동 소녀

가축 떼와 함께 있는 목동 소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05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35 × 47 cm

이야기

1700년 무렵, 유럽 곳곳에서 찾던 가축 그림이 있었습니다. 로마 근교 티볼리에 자리 잡아 '로자 다 티볼리'라고 불린 독일 화가 필리프 페터 로스의 작품입니다. 나폴리의 젊은 도메니코 브란디는 이 그림들을 동경해 본보기로 삼았고, 18세기 초의 이 작은 캔버스에 그 배움이 드러납니다.

젊은 양치기 소녀가 새끼 양을 가슴에 안고 무리 위로 몸을 숙이고, 염소와 양들은 물가로 내려가 물을 마십니다. 왼쪽은 바위가 화면을 막고, 오른쪽에는 들쭉날쭉한 산이 푸른빛 속으로 흐려집니다.

미술관 해설은 본보기와의 차이를 짚습니다. 로스는 가축 떼에 극적인 감정과 숨은 도덕적 의미를 실었지만, 브란디는 동물을 꾸밈없이 그리고 유령 같은 빛도 쓰지 않습니다. 전경 아래쪽에는 BRANDI라는 서명이 있습니다. 지금 이 그림은 로마에서 이탈리아 내무부가 들어 있는 비미날레 궁에 기탁되어 있어 전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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