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 (기둥이 있는 구성)

정물 (기둥이 있는 구성)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25
기법
유채

이야기

1925년 파리는 대규모 장식미술 박람회로 붐볐다. 훗날 아르 데코라는 이름을 낳은 그 전시였고, 어디서나 깔끔한 현대 디자인이 화제였다. 레제는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와 그 무리와 가까웠는데, 그들은 공장에서 나온 평범한 물건, 병 하나나 기계 부품 하나에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만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설파했다. 이 정물은 바로 그 분위기에서 나왔다. 일상의 형태들이 납작하게 눌리고 포스터처럼 겹쳐지며, 딱딱한 검정과 선명한 원색으로 그려진다. 부드러운 빛도 탁자 면도 없이, 오직 사물 자체가 평면에 눌린 채, 화가가 예전에 얼굴에만 바치던 존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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