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ille Pissarro · PD
찻잔과 찻주전자가 있는 정물
상세 정보
이야기
스위스 바덴의 랑마트 미술관은 원래 한 가족이 살던 저택이다. 전기 회사 브라운 보베리의 기술 책임자였던 시드니 브라운과 아내 제니는 1896년 파리 신혼여행에서 첫 그림을 산 뒤로 꾸준히 작품을 모았다. 처음에는 뮌헨 화가들의 그림을 샀지만, 이후 화가 카를 몬탁의 조언을 받으며 프랑스 인상주의로 관심을 옮겼다. 부부의 아들들이 후손 없이 세상을 떠나자 1987년 바덴시가 집과 소장품을 물려받았고, 1990년에 미술관으로 문을 열었다. 카미유 피사로의 이 작은 정물화도 그 소장품 가운데 하나다. 세로 21센티미터, 가로 28센티미터 남짓한 캔버스에 찻주전자와 받침 위의 찻잔만 담겨 있으며, 1899년 무렵에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