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치는 바다

Gustave Courbet · PD

폭풍우 치는 바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0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17 × 160.5 cm

이야기

1869년 여름, 쿠르베는 노르망디 해안의 어촌 에트르타에 머물렀다. 작가 모파상은 그곳으로 화가를 찾아갔고, 1886년에 그때 본 장면을 글로 남겼다. 텅 빈 넓은 방에서 뚱뚱하고 기름때 묻은 사내가 부엌칼로 흰 물감 덩어리를 캔버스에 척척 붙이다가, 이따금 창가로 가서 유리에 얼굴을 대고 폭풍을 내다보았다는 것이다. 모파상에 따르면 그 캔버스가 바로 〈파도〉가 되었고, 오르세 미술관도 이 그림의 또 다른 제목으로 〈파도〉를 적어 두고 있다. 그림은 1870년 봄 파리 살롱에 출품되었다. 화면은 세 개의 띠로 나뉜다. 아래에는 어두운 물가로 끌어올린 배 두 척, 가운데에는 칼로 흰 거품을 얹은 짙은 초록빛 바다, 위에는 무겁게 드리운 구름이 있다. 먼바다에는 작은 돛 하나가 보인다. 프랑스 정부가 이 그림을 사들인 것은 1878년으로, 쿠르베는 그 전해에 망명지 스위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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