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brandt · PD
노인 습작 (렘브란트의 아버지)
상세 정보
이야기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관장이자 렘브란트 연구자였던 아브라함 브레디우스는 1892년 이 작은 패널을 개인 소장품으로 사들였다. 그 한 해 전에는 스웨덴 화가 안데르스 소른이 가지고 있던 그림이다. 브레디우스는 검은 모자에 모피 깃 외투를 걸친 이 노인을 렘브란트의 아버지, 1630년에 세상을 떠난 레이던의 방앗간 주인 하르먼이라고 믿었다. 지금 미술관은 그 인물 추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작가 이름에도 렘브란트 뒤에 물음표를 붙여 둔다. 그래도 1630년 무렵 레이던 작업실과 이어지는 단서는 있다. 패널의 나무는 함부르크에 있는 「성전의 시므온」, 베를린에 있는 「미네르바」의 패널과 같은 한 그루에서 나왔다. 미술관이 2025년에 공개한 엑스선 조사에서는 그리는 도중에 구성을 고친 흔적이 드러났는데, 모사하는 화가는 보통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납작하게 칠해진 모피 깃은 조수의 솜씨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