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e Caillebotte · PD
센 강변의 해바라기
상세 정보
이야기
1888년 2월, 브뤼셀의 예술가 모임 ‘20인회’가 다섯 번째 연례 전시를 열었다. 벨기에 화가들이 만든 이 모임은 해마다 외국의 가장 대담한 화가들을 초대했고, 한 해 전에는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걸었다. 1888년 초대 작가 가운데 카유보트가 있었고, 이 그림은 도록에 다섯 번째 작품으로 실렸다. 그는 이 그림을 1885년 무렵 파리 근교 센강 가의 젠빌리에에서 그렸다. 해바라기 한 줄이 화면 앞쪽을 가득 채우고 그 뒤의 풍경보다 높이 솟아 있다. 뒤로는 반짝이는 강물과, 건너편 강둑에 매어 둔 길고 흰 수상 건물이 보인다. 그림은 뒷날 파리의 화상 앙브루아즈 볼라르의 손을 거쳤다. 샌프란시스코에는 2013년에 왔는데, 이 도시 미술관의 이사를 지낸 다이애나 달러 놀스가 1992년 뉴욕 경매에서 사들였다가 유증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