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Susanna and the Elders, 1606. Wikimedia Commons. · PD
수산나와 장로들
상세 정보
이야기
페테르 파울 루벤스가 이 그림을 그린 1607년 무렵, 그는 이탈리아에 머물며 로마의 대가들을 열심히 흡수하던 젊은 화가였습니다. 소재는 구약 외경 다니엘서에 나오는 수산나 이야기입니다. 정원에서 목욕하던 정숙한 여인 수산나를, 두 늙은 재판관이 몰래 엿보다 다가와 겁박하는 장면이지요. 말을 듣지 않으면 간통을 저질렀다고 모함하겠다며 위협하는 순간입니다. 수산나는 몸을 비틀어 그들에게서 물러나고, 두 노인은 어둠 속에서 얼굴을 들이밉니다. 훗날 루벤스가 몇 번이고 다시 그리게 될 이 주제를, 그는 여기서 처음으로 화폭에 옮겼습니다.




